[뉴스로드]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변화와 도전'이라는 창업정신을 재확인하며 지속 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와 경영진, 그리고 과거 한 식구였던 LG, LS, LIG 총수들이 참석해 화합의 정신을 나눴다.
허태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20년간 더 큰 성장과 전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5년 LG에서 분리된 이후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분야를 넘어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자산과 매출 규모를 각각 4배, 3배 이상 성장시켰다.
기념식에는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범LG가 총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해 각자 사업을 펼치며 동행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GS는 이들 총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과 격려의 메시지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거 LG아트센터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GS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GS는 GS아트센터를 고객과 사회에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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