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충격 결정! 손흥민 방출된다 "영원한 전설로 남을 것"…"팔면 안돼" 반대론도 여전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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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충격 결정! 손흥민 방출된다 "영원한 전설로 남을 것"…"팔면 안돼" 반대론도 여전히 등장

엑스포츠뉴스 2025-03-31 10:3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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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은 여전히 필요한 선수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수비수가 친정팀에 '팩트'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올여름 방출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를 절대 팔면 안 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최근 축구 팬들 사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큰 관심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관련 주제로 사람들의 제보를 받을 정도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은 "손흥민의 지금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니다. 완전히 지쳐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라며 "이제 자동으로 주전되긴 어렵다. 손흥민을 보내줄 시간이다. 그는 영원히 스퍼스(토트넘 애칭)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스퍼스(토트넘 애칭)를 떠나 이적이 유력하다. 지금 방출 명단에 올라와 있다"라고 알렸다. 영국 현지에서 계속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는 생각이 달랐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앨런 허튼은 손흥민을 매각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토트넘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허튼이 '벳웨이(Betway)'와 인터뷰한 것을 인용해 전했다.

허튼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에 대해 "불행하게도 모든 선수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32, 33, 34세가 되면 이전보다 똑같을 수 없다. 몸이 이전과 동일하게 회복되지도 않고, 조금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허튼은 "외부에서 보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그의 기준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라며 "30대 중반이 되면 어느 시점에서는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손흥민을 스쿼드에 포함해야 한다. 여전히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가 있다.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라고 그의 잔류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토트넘이 지금도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손흥민을 팀에 남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하지만 미래도 내다봐야 한다. 토트넘이 누군가를 데려올 수 있을까? 손흥민을 즉각적으로 대체하지 않더라도 손흥민의 부담을 덜고 그를 도와주기 위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여름에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근거 있는 주장이다. 앞서 비슷한 주장이 영국에서 나온 적 있다. 



전 세계 축구 기록과 정보를 전하는 '원풋볼'은 지난 2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실력이 하락한 이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문"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라는 스타가 있을 때도 유니폼 판매량은 손흥민이 더 많았다. 또 핵심 스폰서 AIA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이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아시아 시장에서 상업적인 매력을 고려하면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불안정하다. 그래서 아직도 손흥민을 지지하는 것이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으면 어렵다. 그가 떠났을 때 팀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대비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오도베르와 마이키 무어 등 어린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은 대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득점력이 하락한 건 사실이다. 공격수가 공격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거기에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과거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34살에 은퇴한 것을 고려하면 팬들이 이별을 주장하는 것도 이해 못 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과 이별하면 더 큰 암흑기가 찾아올 수 있다. 손흥민이 공격력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팀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2024-2025) 토트넘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11득점, 12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게 손흥민이다. 

팬들은 왜 손흥민의 매각을 급하게 주장할까.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6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손흥민을 매각할려면 오는 2025년 6월 여름 이적시장이 적기다. 이적료를 가장 높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 몸값은 꾸준히 하락 중이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 추정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73억원)다. 지난해 12월까지 추정 몸값은 3800만 유로(약 600억원)였다. 약 3개월 만에 급락했다. 

내년 6월까지 이적 시장은 올해 여름, 겨울 총 2번 있다. 여기서 손흥민의 몸값은 더 하락할 것이다. 구단과 계약이 끝나면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가 0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이번 여름이 비싼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적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과연 이번 시즌 이후 이별과 동행 중 어떤 선택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 ToTheLaneAndBack / 트란스퍼마르크트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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