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벚꽃 만개 시기를 맞아 전북 군산시가 은파호수공원에서 이색적인 봄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산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벚꽃 아래 카누 타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은파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수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은은한 벚꽃 터널 아래에서 카누를 타며 호수를 유유히 떠다니는 경험은 이번 행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이다.
군산시는 1인승과 2인승 레저카누 총 20대를 준비해 하루 5회 운영할 예정이며, 하루 체험 인원은 약 1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수상 안전 교육과 패들링 방법을 배운 후 실제로 카누를 타고 은파호수를 자유롭게 둘러보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은파벚꽃야시장, 군산 봄맞이 콘셉트의 ‘군산에 봄이 다시 왔나봄’ 등 다양한 지역 축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은파호수공원의 자연과 벚꽃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산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