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이 올해 80주년을 맞아 제복 디자인 변경 연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외근경찰과 기동경찰 제복의 기능성을 확보하고, 복장 간 부조화를 해소하는 '밸런스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와 계한희·조은혜 디자이너가 공동연구를 맡는다.
김승현 국민대 교수는 "현장 경찰관의 이미지는 전문적 디자인을 거치지 않은 외근 조끼와 장구들이 대변하고 있다"며 신기술이 적용된 소재와 공법으로 활동과 편의성을 높이고, 복제와 장구들의 조화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4명, 의류학 교수 4명, 패션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경찰복제개선 외부자문위원 12명도 위촉됐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과학기술 진화 속도를 고려하면 지금이 현장 경찰관들의 복제를 점검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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