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덕에 한국 이겼다!!"…인도네시아 U-17, 백기태호 1-0 격파→현지 언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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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덕에 한국 이겼다!!"…인도네시아 U-17, 백기태호 1-0 격파→현지 언론 반응은?

엑스포츠뉴스 2025-04-05 17:3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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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격파한 비결 중 하나로 신태용 감독의 지도 방식을 꼽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5일(한국시간) "노바 아리안토(인도네시아 U-17 대표팀 감독)는 신태용의 지식을 흡수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 극장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내내 한국에 밀렸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국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U-17 아시안컵은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들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와 C조에 편성됐다.

인도네시아가 예상을 깨고 한국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자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도 크게 열광했다. 이때 한국 상대로 승리를 거둔 비결 중 하나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당한 신태용 감독의 지도 방식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U-17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격파한 지도자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 때 수석코치로 일했던 노바 아리안토이다.



매체는 "노바 아리안토는 신태용 감독의 우등생이다"라며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 U-17 대표팀을 1-0으로 누르고 승리한 건 그가 신태용 감독의 지식을 흡수한 데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 밑에서 5년 동안 수석코치로 일한 경험이 노바 아리안토 감독의 성격과 코칭 스타일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출신 감독 구스눌 야킨은 "우리가 한국 U-17과의 경기에 대한 팀의 준비에서 본다면, 신태용의 지식의 영향은 매우 명백하다"라며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이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체력 훈련은 선수들의 체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태용과 함께한 노바 아리안토의 경험은 인도네시아 U-17 축구대표팀의 성격을 형성했다"라며 "따라서 우리는 위선적이어선 안 되며, 다른 사람의 공로를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또 "인도네시아 U-17 축구대표팀의 수비 시스템은 매우 단단하고 강력하다. 수비수들은 타협하지 않고 치명적인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라며 "상대편의 압박을 받을 때 침착하고 인내심을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칭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신태용처럼, 노바 아리안토도 수비에 집중한다"라며 "게다가 그들은 서류상으로는 더 강한 한국과 맞붙었다"라며 신 감독의 수비 축구가 아리안토 감독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U-17 아시안컵 C조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예멘도 아프가니스탄을 2-0으로 격파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2시15분 아프가니스탄과 U-17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치르고, 11일 오전 2시15분 예멘과 3차전을 가진다.


사진=연합뉴스, AFC, 노바 아리안토, 인도네시아축구협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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