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베트남 외자 유치, 전년 대비 3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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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베트남 외자 유치, 전년 대비 34.7% 증가

뉴스비전미디어 2025-04-07 09:5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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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025년 3월 말 기준, 베트남은 약 109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재무부 산하 해외투자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본 유입이 두드러진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투자국 관계자는 "신규 자본뿐만 아니라 출자 및 주식 구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투자 유입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등록된 추가 자금 건수는 401건으로 전년보다 44.8% 증가했으며, 해당 자금 규모는 약 5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배에 달했다. 합작 및 주식 매입 프로젝트 역시 810건에 이르렀고, 투자액은 약 14억 9천만 달러로 83.7%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규 등록 자본은 약 43억 3천만 달러로 3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직접 투자(FDI) 자금 도착액은 약 49억 6천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투자 분야는 총 18개 산업으로 다양화됐으며, 그중 가공 제조업이 67억 9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부동산, 기술, 소매 및 도매 분야가 주요 투자처로 떠올랐다. 이들 산업 중 일부는 역 등록 자본 총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며 전체 투자액의 61.9%를 차지했다.

투자국별로는 싱가포르가 30억 달러를 초과하는 자금으로 73개 국가 및 지역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으며,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27.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순위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박닌성이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자를 유치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이며, 전국 총액의 17.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호찌민시, 하노이시,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 하남성이 외자 유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은 견고한 산업 기반과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바탕으로 외국 자본 유치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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