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낙인' 아놀드와는 다르다... 판다이크, 리버풀 잔류 청신호 "협상 진전" 직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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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낙인' 아놀드와는 다르다... 판다이크, 리버풀 잔류 청신호 "협상 진전" 직접 인정

풋볼리스트 2025-04-07 21:1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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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주장 버질 판다이크가 재계약 협상이 진전됐다며 직접 인정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풀럼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위 수성에는 여유롭다. 이날 패배에도 2위 아스널과 승점차는 11점으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23분부터 15분 동안 라이언 세세뇽, 알렉스 이워비, 로드리고 무니즈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7분 루이스 디아스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판다이크에게 리버풀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판다이크는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판다이크외에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세 선수가 리버풀과 3시즌 연장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보도도 나왔었지만 현재 재계약 상황은 미궁에 빠졌다. 

판다이크는 리버풀 잔류에 대해 “진전이 있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자. 이건 내부 논의다”라며 “저는 클럽과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은 다시 우리 곁에 있었고,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남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판다이크가 잔류하는 건 리버풀에 중요하다. 판다이크는 2018년 사우샘프턴에서 7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라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323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타고난 신체 능력과 경험이 더해지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을 모두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판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33세지만 에이징 커브 없이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가장 꾸준하게 출전하며 리버풀의 뒷문을 지켰다. 총 4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세트피스 공격력을 보이기도 했다. 

판다이크가 잔류한다면 아놀드와는 더욱 대조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성골 유스이자, 리그 최고 풀백으로 성장한 아놀드는 레알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놀드 역시 레알행을 바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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