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전포인트] '3연패 탈출 절실' 강원vs'3연승 겨냥' 광주...8라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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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전포인트] '3연패 탈출 절실' 강원vs'3연승 겨냥' 광주...8라운드 프리뷰

인터풋볼 2025-04-10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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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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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 매치 오브 라운드 : 3연패 탈출 도전 ‘강원’ vs 3연승 노리는 ‘광주’

8라운드에서는 강원(11위, 승점 7)과 광주(3위, 승점 13)가 맞대결을 펼친다. 3연패 탈출이 절실한 강원과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광주의 대결이다.

홈팀 강원은 지난 7라운드 안양전에서 0대2로 패하며 최근 3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강원은 최근 연패한 경기에서 모두 상대 팀보다 높은 볼 점유율(5라운드 56%, 6라운드 55%, 7라운드 58%)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부재로 고전했다. 따라서 강원은 세밀한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인데, ‘2-3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지호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지호는 현재 2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2라운드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지호의 발끝이 다시 살아나고 가브리엘, 김경민 등이 힘을 보탠다면 강원의 공격력은 더 날카로워질 수 있다.

원정팀 광주는 대구와의 주중 경기에서 강희수와 오후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순위를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리며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대구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신인 강희수는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오후성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집중력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벤치를 비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보이며 시즌 첫 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매 경기 특유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우는 광주는 이번 주말에는 강원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 시즌 강원과 광주의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강원이 앞섰다. 최근 흐름은 광주가 유리하지만, 강원은 정경호 감독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13일(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 현영민 TSG 위원 (강원)

정경호 감독의 삭발로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강원은 다득점을 노리기보단 승리로 가는 1골을 만들고 지켜내야 최근 좋지 않은 3연패 흐름을 끊어낼 수 있다.

▷ 임관식 TSG 위원 (광주)

광주는 대구와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 한계를 얼마나 잘 극복하였는지가 승부의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감독의 빈자리를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무장한 듯 해서 광주가 연패에 빠져 물러날 곳 없는 강원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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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오브 라운드 :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대구’

대구(9위, 승점 7)는 주중 경기에서 광주에게 1대2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는 현재 5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 중인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대구는 K리그1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고, K리그1 평균 득점인 49.7골보다 약 5골 적은 45골을 넣으며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올 시즌에는 득점(3위, 9골), 슈팅(2위, 99개), 유효슈팅(2위, 33개) 등 다양한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이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특히 대구는 올 시즌 치른 8경기에서 무득점 경기는 단 3경기에 불과했고, 최근 연패를 기록한 5경기에서도 4골을 넣는 등 득점포 가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세징야, 정치인, 요시노 등 공격진이 대구가 연패를 끊을 수 있게 실마리를 풀어줘야 한다.

한편 공격에 비해 수비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대구는 상대에게 후방 공간을 쉽게 내주며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실점했다. 대구가 개막 2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카이오가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대구는 이번 라운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구는 8라운드에서 울산(6위, 승점 11)을 상대한다. 대구는 울산을 상대로 2021년 9월 18일에 2대1 승리를 거둔 이후 11경기 연속(2무 9패) 승리가 없는데, 이번 라운드 대구가 울산 상대 열세를 극복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13일(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재성 TSG 위원 (대구)

대구는 4백과 변형 3백을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빌드업 구조를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다. 기존보다 높아진 압박 라인과 세밀한 역압박 구조로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고, 높은 지역에서 공을 탈취하려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눈에 띈다. 라마스의 합류로 중원에서 탈압박과 전진 패스가 가능해지면서 세징야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세징야, 라마스, 요시노 등 발재간이 좋고 창의적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중앙과 측면에서의 공격 전개가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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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폭풍 성장 ‘이태석(포항)’

포항(7위, 승점 9)은 지난 라운드 수원FC전에서 1대1로 비기며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최근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단연 이태석이다.

이태석은 2021년 서울에 입단해 데뷔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출장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포항으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빠른 적응을 마쳤고, 올해 역시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태석의 강점은 과감한 공격 가담과 폭넓은 활동량이다. 이태석의 주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지만, 지난 6라운드 울산전에서는 윙포워드로 전진 배치되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태석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부상으로 이탈한 완델손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도 했다. 포항은 이태석을 앞세워 연속 무패와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한편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양을 만난다.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12일(토)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상록 TSG 위원 (포항)

이태석은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후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의 핵심 선수로서 최근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경기 일정 >

수원FC : 김천 [ 4월 12일(토) 14시 수원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대전 [ 4월 12일(토)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안양 [ 4월 12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광주 [ 4월 13일(일) 1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전북 : 제주 [ 4월 13일(일) 16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대구 : 울산 [ 4월 13일(일) 16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sky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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