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내부 정보 유출에 분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토트넘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내부 정보 유출에 분노

한스경제 2025-04-12 09:14:33 신고

3줄요약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최대성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내부 소식이 계속 전파되는 것에 관해 분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한국 시각) 울버햄프턴과 2024-2025 EPL 32라운드 원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팀 내 누군가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루머’가 여러 차례 퍼졌다. 대표적으로 앞서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측면 공격수 윌송 오도베르가 결장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 대표적이다. 해당 경기서 오도베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에 정보 유출자가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군가가 계속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문제를 해결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꾸준히 여러 다른 시점에서 정보 유출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수 부상에 대해 유출된 정보가 너무 구체적이어서 '스파이'는 선수나 에이전트는 아닐 것이다. 누군지 감은 온다. 감독으로서 의료 정보를 조심스럽게 다룬다. 왜 같은 편끼리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포스테코클루 감독은 “축구계는 정보가 자유롭게 돌아야 하지만, 의료 기록은 신중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옳은 방식으로 풀겠다”고 힘주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주장’ 손흥민에 관해선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팀에 여전히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많은 기회를 창출해 냈다. 그는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고, 현재 팀이 해나가고 있는 모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감쌌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