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국내 투자자 1분기 테슬라 보유액 103억 달러/한국증권학회, 기업 밸류업 성공 위한 정책심포지엄 등

[증권소식] 국내 투자자 1분기 테슬라 보유액 103억 달러/한국증권학회, 기업 밸류업 성공 위한 정책심포지엄 등

아시아타임즈 2024-04-23 23:34:00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143억9000만 달러(약 157조7000억원)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보관 규모에 시가를 반영한 액수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시 투자액이 증가한 데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 증시의 주가지수가 1분기에 급등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image 사진=예탁원

증권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 보관액은 836억4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외화채권 보관액은 307억5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2.5% 늘어났다.

보관액 규모를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1%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836억4000만 달러)의 89.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102억6200만 달러), 엔비디아(89억2100만 달러), 애플(43억38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5억7400만 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29억7300만 달러) 등 순이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1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 결제금액의 합)은 1282억8000만 달러(176조8000억여원)로 전 분기 대비 40.4%나 증가했지만, 분기별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1년 1분기 결제액(1575억6000만 달러)을 넘지는 못했다.

외화증권 결제액 중에서는 외화주식이 전 분기 대비 48.5% 증가한 1026억9000만 달러, 외화채권이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25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결제 규모의 95.4%였다. 채권은 유로시장 채권이 81.3%로 가장 컸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03억7800만 달러), 엔비디아(90억1000만 달러), 테슬라(72억8500만 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29억3800만 달러)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 한국거래소가 23일 제4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제3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 해설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단은 지난 15일 개최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와 지난 17일열린 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해외 투자자와 상장기업의 의견도 검토했다.

특히 상장기업이 우려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공시위반·주주에 대한 법적 책임은 면책제도 적용으로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단의 최종 의견을 공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증권학회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서 증권학회 회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단기적·일시적인 아닌 장기적·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해소를 넘어 기업 본질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치 제고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의 규제가 아니라 건전한 시장의 압력(Market Pressure)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며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활력 제고가 침체 우려가 있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관휘 서울대학교 교수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이유는 단순히 미흡한 주주환원이나 낮은 수익성에 있지 않고, 거버넌스 이슈와 함께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들(세금·규제)과 포괄적으로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그 목표가 단기적 주가 부양이 돼서는 안 되며 궁극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야 하고, 규제 개혁과 함께 이사회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강창모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가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 소극적 주주환원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의 내재가치 성장을 위해 일반주주 이익 보호와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ESG운용부문 대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상장사 거버넌스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도 "미국 등 여타 국가에 비해 느슨한 내부거래 공시기준 강화,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 이사진의 업무 전문성 제고, 경영진 보수지급과 관련한 객관적 기준 도입 및 공시 등 추가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학계, 연구원, 기관투자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이 확립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역시 유관기관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긴호흡으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시장참여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이사회가 직접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 산업특성, 기업여건 등을 고려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총괄대표는 "한국증시 저평가 원인은 경영권을 행사하는 지배주주와 기타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 이해관계를 일치시키지 못한다면 이사회 변화를 유도하고 의무를 강화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봤다. 이에 "규제 강화보다는 행동주의 펀드나 주주권 행사를 활성화하는 것이 자본시장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국장하면 바보다'라는 인식이 많다"며 "자본에는 국경이 없기에 현 상태에서 자본은 해외로 계속 유출되고 이는 한국 기업과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밸류업은 의미 있는 시작으로 평가하지만 상법 개정, 행동주의 펀드와 연기금의 감시 기능 강화 등 추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밸류업 성공을 위해 기업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하고 모자회사 중복상장, 대주주의 터널링 해소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평가 기업들의 기업 가치 제고를 담당하는 사모펀드(PEF) 역할 제고 및 M&A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산업의 성장동력이 약화된 것도 문제"라며 "성장주 위주의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서 자연히 소외되었고 주식의 저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기업의 창조적 혁신을 도와주는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M&A 통한 기업구조조정 및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주식시장의 선진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지난 22일 전남미래교육재단과 전남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퇴직교직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 진행됐다.

사학연금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는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이 가능한 퇴직교직원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사업 홍보, 퇴직 전·후 교직원 전문성 강화 및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업으로 퇴직교직원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상호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퇴직교직원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퇴직교직원 재능기부 외에도 청소년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투자 세제 관련 이해를 높이고 절세를 돕고자 2024년 개정판 '금융투자 절세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개정판에서는 해외주식 투자에 따른 양도소득세 절세방법을 비롯해 청년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들의 경제적 도약을 위한 필수 금융상품, 연금계좌의 절세효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효과적 활용방법 등 금융투자 관련 세제에 관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올해 꼭 기억해야 할 금융 관련 개정 세법 내용과 비과세, 분리과세 활용 정리표 등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조정민 투교협 사무국장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와 절세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가이드북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에 배부하고 집합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이북으로 제작해 투교협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투교협은 합리적인 투자문화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투자자교육기관이다.

◆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업계 처음으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미국 AI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 기준 구성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3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 기준 구성종목은 RTX,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3종목이다.

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도 동시에 상장된다.

이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가치에 반영돼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된다.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또 구성종목 선정 시 현재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선택되도록 지수를 설계했다. 국내 상장 ETN·ETF 중 미국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이번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ETN이 업계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이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DB금융투자는 7월 31일까지 '신용융자 & 대출 금리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로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외 주식, 펀드, 채권)을 제공한다. 단, 매도담보대출 상품은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생애 최초로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이다. 기존 고객의 경우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기간 내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이 없는 거래고객일 경우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교보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하고자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권익향상 인식제고 ▲소비자중심경영(CCM) 개념 및 전파 ▲금융사고 사전예방·관리강화 목적으로 기획했다.

본부장과 부·지점장 주도하에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CCM 동영상시청과 최근 민원사례·예방교육을 오는 4월 말까지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고객투자성향관련 유의사항 ▲방문판매 시 유의사항 ▲펀드 판매프로세스 중점사항 ▲CCM 주요사항이다.

특히 최근 이슈인 고령금융소비자 불완전판매관련 다양한 사례를 전파하고, 사전예방·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하고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중점 추진사항인 소비자중심경영 강화 내용을 공유했다. 오는 11월 말 CCM인증을 목표로 CCM 실무협의회 운영, VOC분석 강화, 임직원대상 CCM·CS교육 등 다양한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철우 교보증권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당사는 소비자보호를 그 무엇보다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함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전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서울아동복지협회와 자립 아동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지원하고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아동(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1대 2로 매칭 지원하며 아동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통장이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아동 100명은 향후 월 5만원씩 1년간 후원 받을 예정이다. 장학금은 1년간 총 6000만원으로 키움증권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기부로 조성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디딜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내일을 위한 키움과나눔'을 캠페인 주제로 지구환경 보호, 교육·장학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KB증권은 서울시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정원축제로 올해는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KB증권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환경 재생을 위해 친환경 테마 사회공헌사업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기업의 가치관과 브랜드를 담은 '깨비정원 with KB증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낮은 언덕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단순한 동선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언덕 정상의 노란색 집 안에 있는 골드바 의자로 유쾌함을 담아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또 정원을 둘러싼 녹색 식물 사이사이에서 계절마다 피는 노란 색 꽃과 낙엽으로 KB금융그룹의 상징 색상인 '노랑색의 정원'을 표현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깨비정원 with KB증권'을 관람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홍보부스에 방문해 인증하면 에코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성된 '깨비정원'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이후에도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를 살리는 자연과의 동행을 위한 친환경 테마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하나투어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키움증권과 여행 플랫폼 1위 하나투어는 이번 협약으로▲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플랫폼 MAU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증권 플랫폼과 여행 상품 플랫폼이라는 이종 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다른 업권의 1등 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종 업계와의 협업은 CRM 기반의 상품 추천, AI를 활용한 생성형 검색 등 하나투어가 구축한 온라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업계 최초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미국 AI TOP3 ETN (종목코드: 520072)'은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3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종목코드: 520074)'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RTX,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만 3종목이다.

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종목코드: 520073)' '미래에셋레버리지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종목코드: 520075)'도 동시에 상장된다.

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NTR(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가치에 반영되므로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되며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또한 구성종목 선정 시 현재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선택되도록 지수를 설계했으며 국내상장 ETN·상장지수펀드(ETF) 중 미국 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이번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ETN이 업계 최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TN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삼성증권이 가정의 달을 기념해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미성년자 자녀의 비대면 계좌개설 후 주식선물하기 100만원 이상 완료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단 주식선물하기 기능으로 발신자와 수신자간 동일 주식을 교환하는 경우에는 당첨 대상에서 제외한다.

삼성증권의 비대면 미성년자 계좌개설은 모바일앱 'mPOP'에서 가능하며,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진행할 수 있다. 자녀 계좌개설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업로드해서 진행하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만 선물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은 제외된다.) 증여세도 확인해야 하는데,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정의 달 기념 주식선물하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먼저 참여신청을 하고 진행해야 한다.

◆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중개형 ISA 신규 개설 시 최대 50만원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중개형 ISA 계좌 프로모션'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또는 영업점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만원을 순입금하면 투자 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유진투자증권 계좌 보유 유무와 상관없이 중개형 ISA 계좌를 새로 만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순입금은 입금액에서 출금액을 뺀 금액을 의미하며, 6월 말까지 순입금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투자 지원금을 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기간 내에 순입금액이 8000만원 이상이면 5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이벤트 기간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해야 하며 연말까지 순입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할 수 있다.

중개형 ISA는 국내 주식, 국내 채권, ETF, ELS, ETN, 펀드, RP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종합 자산관리 계좌다. 투자 순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수익은 저율 분리과세 9.9%가 적용되어 절세 효과가 있다.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만 15세에서 18세 사이의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설 혜택이 많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중개형 ISA 계좌는 중도에 해지하거나 국세청 부적격 통보를 받는 경우 과세 특례를 적용받는 소득 세액에 상당하는 세액이 추징된다. 단기간 잦은 매매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과도한 거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유안타증권이 오는 24일 오후 4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금융센터부천지점에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글로벌(미국) 투자 필수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금 개인이 해야 할 일은?'에 대한 강연은 박현상 유안타증권 차장이 맡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부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5월 13일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 또는 시중 은행 연계 계좌개설로 하이투자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한 비대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이 미국 주식을 주간거래 할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기간 내 주간거래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지급한다. 미국 주식을 한 번이라도 거래하면(100명) 1매를 지급하고, 5일 이상 거래하거나(300명) 300만 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1000명)에도 1매를 지급한다. 각각의 거래 조건을 충족할 시에는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중복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 거래 종목은 미국 3대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주식과 ETF·ETN 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9시부터 16시 30분까지(썸머타임 적용 기준) 가능하다.

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MTS와 HTS를 통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시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삼성자산운용은 'Amplify Samsung SOFR ETF(SOF)' 상장을 기념해 장 시작을 알리는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열렸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맡고 있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작년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구조를 복제한 상품이다.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SOF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된다. SOF는 손실 없이 연 5%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F는 월 분배형 상품으로 순자산은 2000억원 수준이다. 연 환산 배당률은 5.34% 수준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달러 보유 희망자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대기자금 투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토종 ETF의 미국 뉴욕거래소 최초 상장 기념 타종식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 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대한민국 금융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원금보존추구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상품을 출시해 206억원을 모집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들어 설정된 지수연계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품은 3년 만기상품으로 6개월 주기로 평가해 수익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초자산 가격의 100% 이상이 되면 수익조건이 충족돼 원금과 연 5.70% 수준의 수익이 자동으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 수익 상환되는 상품이다.

5번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때도 펀드만기일에 목표를 달성한다면 원금과 함께 최대 17.1%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만기 평가일을 포함한 총 6번의 상환기회 동안 KOSPI200 지수가 100% 미만일 경우에는 자동 조기상환되지 않고 만기일에 추가수익 없이 원금만 지급되는 구조다.

ELB는 원금손실이 가능한 ELS(주가연계증권)와 다르게 중도환매를 하지 않거나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내기준 AA-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춘 증권사가 발행한 ELB를 여러 개 편입하여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축소시키는 원금보존 추구형 ELB상품으로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안전선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타이거(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7년 4월 만기의 A+이상 회사채 및 기타금융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했던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 22일 기준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연환산 3.92% 수준이다.

올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금리 인하기에 효율적인 3년 만기 채권에 투자한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에 투자한다면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보다 장기채가 유리할 수 있다.

단기채는 만기 시점에 금리가 하락해 있을 경우 재투자하는 시점에 수익률이 낮아지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3년 만기 채권에 투자해 이러한 수익률 저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중도 매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ETF는 예금과 달리 중도에 매도해도 약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는 게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또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하는 개별 채권 투자와 달리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높은 수준의 채권 금리 수혜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6일까지 매수하면 주가의 약 5%가량을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ARIRANG 고배당주의 4월 예상 분배금은 주당 약 750원 내외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종가에 ARIRANG 고배당주를 매수했다면 매수한 가격의 약 5.62%인 750원이 분배금으로 지급되는 셈이다. 분배금은 5월 초 지급 예정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5월부터 월 분배로 분배 주기가 바뀐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는 26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하면 약 9% 수준의 분배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2012년 8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총액이 27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식 고배당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분배율은 6.03%를 기록해 국내 주식 고배당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은 5.01%다.

올해 3~4월 배당지급일을 맞은 기업의 벚꽃 배당을 놓쳤거나, 개별 배당주 투자가 어렵다면 곧 분배금이 지급될 배당 ETF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 배당 ETF는 배당락일에 주가가 크게 빠지는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

최근 5년 평균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5%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 ARIRANG 고배당주는 안정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 고배당주의 성과는 상장 이후 약 94.70%에 달해 장기 투자한다면 인컴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활용해 투자하면 배당소득세가 감면 또는 이연되는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현재 1년 최대 200만원에 달하는 ISA 비과세 범위를 연 5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RIRANG 고배당주는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포트폴리오도 지속해서 변경하고 있다.

주요 투자업종은 금융, 통신서비스, 경기소비재, 에너지, 산업재 등이다. 총보수는 0.23%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성과가 입증됐다"며 "5월부터는 많은 배당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 배당으로 분배 주기를 변경하고,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국내 상장된 35개 반도체 ETF 평균 수익률(29.15%)을 크게 상회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국내 고대역폭 메모리(HBM) 3대장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HBM은 기존보다 대량, 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 주목받고 있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는 비중이 29.20%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다. 연초 이후로 28.31%, 상장 이후로는 40.7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도 같은 기간 43.37%의 수익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해당 ETF는 글로벌 반도체 주요 영역별 1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 TSMC, ASML, 삼성전자를 주요 편입 종목으로 담고 있다. 연초 이후 및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23.02%, 65.15%로 우수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AI반도체포커스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에 투자하면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국내 및 글로벌 선두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매크로 불안감에 따라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AI와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에 기반을 둔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와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 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 개발 과정에 공동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메딕의 엠캣으로 신규 암 타깃을 선별 검증해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개발(R&D)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케미버스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Discovery)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약 62억 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 및 화합물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화합물 스크리닝과 생성 모델을 통한 선도·후보 물질 도출 △약물과 호응하는 타깃 유전체 분석 △단백질 구조 기반 유효 물질 도출 등의 기능을 탑재한 모듈을 필요와 단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엠캣은 암 치료제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이다. 2020년 세계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딕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와 수백만 종에 이르는 3차원 종양 모델 기반 기능 유전체학을 활용해 실험적으로 검증된 신규 암 유발 유전자를 선별하는 기술을 갖췄다.

메딕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Stanford University) 출신의 한규호 대표와 이홍표 최고과학책임자(CTO)가 일루미나(Illumina Accelerator)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회사다. BMS(Bristol Meyers Squibb)를 포함한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항암제 개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희귀 난치 암 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은 케미버스를 활용해서 심장독성 예측을 거쳐 발굴한 약물로서 현재 호주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PHI-101은 적응증을 확장해 재발성 난소암으로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수행 중이다. PHI-501은 악성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 음성 유방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에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에 기술을 이전(L/O)해서 공동 개발 중인 KRAS 항암제 PHI-201 등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대표 항암제 파이프라인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메딕과 협업을 비롯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 각각 100% 자회사를 두고 글로벌 연구 인프라를 확장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조기 상용화와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창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분야 연구를 30년 이상 수행해 온 도널드 스몰(Donald Small, MD·PhD) 존스 홉킨스 교수와 PHI-101의 효능을 연구하고 있다. 호주에선 지난해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와 신약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 교류 중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 법인 대표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첨단 인공지능 플랫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며 "메딕과 협업을 통해 검증된 신규 타깃에 대한 희귀 항암제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규호 메딕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선도 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항암제 개발 전 과정에 걸쳐서 진일보된 신약 개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메딕이 보유한 항암제 표적 정보를 기술 이전이 가능한 후보물질로 전환하는 개발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5년 미국과 호주, 국내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의 임상 2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PHI-101의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2상에 진입하면 결과에 따라 희귀의약품으로서 조건부 품목 허가 신청을 통한 조기 상용화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올해 3분기경 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 시험 계획(IND)을 제출할 방침이다.

◆ [인사] 한국거래소

◇ 부서장 신규 보임

▲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이방순 ▲경영지원본부 IT관리부장 장정희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최철호 ▲유가증권시장본부 디지털사업부장 안길현 ▲유가증권시장본부 ESG지원부장 이연숙 ▲코스닥시장본부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지원실장 신영철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제도부장 정종섭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 김홍주 ▲파생상품시장본부 TR사업부장 김창환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손승태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부장 황은선 ▲청산결제본부 장외청산결제부장 윤영기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정상현 ▲시장감시본부 사전예방부장 이성훈

◇ 부서장 전보

▲ 비서실장 최훈철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이원국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김정영 ▲경영지원본부 데이터사업부장 이길원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최재호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이원일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홍성찬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최진영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 박신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서아론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김성곤 ▲코스닥시장본부 상장관리부장 최지우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안일찬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개발부장 김기동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방홍기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이근영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안현수 ▲시장감시본부 공매도특별감리부장 강병모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관리부장 김성곤 ▲감사위원회 감사부장 전진수

◆ [부고] 조한병(한국예탁결제원 안전관리부 수석위원)씨 부친상

▲ 조현호씨 별세, 조한병(한국예탁결제원 안전관리부 수석위원)씨 부친상 = 22일, 태안군보건의료원상례원 2층 1분향실, 발인 25일, 장지 태안 장산리 선산. 041-671-5243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